길거리, 카페, 놀이터, 행사장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영상을 찍으면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지나가던 사람, 다른 아이, 동의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얼굴이 함께 찍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영상을 그대로 유튜브나 SNS에 올리면 다른 사람의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고, 민원이나 삭제 요청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그렇다고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열어서 한 프레임씩 얼굴을 따라다니며 모자이크를 칠하는 건 너무 번거로운 작업이에요.
왜 영상 얼굴 모자이크가 번거로울까
사진 한 장의 얼굴을 가리는 것과 영상의 얼굴을 가리는 건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요. 사진은 한 번만 칠하면 끝이지만, 영상은 사람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매 프레임마다 얼굴 위치가 달라져요. 초당 30프레임짜리 10초 영상이면 300프레임이 넘는데, 이걸 손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가리는 건 전문 편집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에요. 그래서 보통은 비싼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모션 트래킹' 기능을 쓰거나, 아예 포기하고 얼굴이 안 나오게 다시 찍는 경우가 많았어요.
다고침 동영상 얼굴 자동 모자이크가 하는 일
다고침의 동영상 얼굴 자동 모자이크 도구는 구글이 공개한 얼굴 인식 AI(MediaPipe Face Detector)를 브라우저 안에서 직접 실행해서, 영상 속 얼굴을 자동으로 찾고 움직임을 따라가며 모자이크나 블러를 입혀요. 서버에 영상을 올리는 과정이 아예 없어서, 가족 영상이나 민감한 내용이 담긴 영상도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내 컴퓨터(또는 휴대폰) 안에서만 처리돼요.
사용 방법 (단계별)
- 동영상 얼굴 자동 모자이크 도구를 열어요.
- MP4, MOV, WEBM 형식의 영상을 끌어다 놓아요. (최대 3분, 1080p보다 크면 자동으로 줄어들어요.)
- 효과를 모자이크와 흐리게 중에서 고르고, 강도와 얼굴 박스 여백을 정해요.
- '얼굴 찾기 (미리보기)'를 눌러요. 처음 한 번은 작은 AI 모델(약 0.2MB)을 내려받아요.
- 화면에 표시된 얼굴 박스를 확인해요. 가리고 싶지 않은 얼굴(본인 얼굴 등)은 박스를 눌러서 제외하고, 놓친 얼굴이 있으면 화면을 드래그해서 직접 영역을 추가해요.
- '모자이크 적용하고 저장'을 눌러요. 영상 길이만큼 실시간으로 처리되니 끝날 때까지 탭을 열어두세요.
- 결과 영상을 재생해서 모자이크가 빠짐없이 적용됐는지 확인한 뒤 내려받아요.
모자이크 적용은 영상 길이만큼 실시간으로 진행돼요. 3분짜리 영상이면 처리에도 3분 정도 걸릴 수 있어요. 처리 중 다른 탭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멈췄다가, 다시 돌아오면 이어서 진행돼요.
모자이크와 흐리게, 뭘 골라야 할까
모자이크는 얼굴을 네모난 큰 블록으로 바꿔서 누가 봐도 "일부러 가렸다"는 게 분명하게 보여요. 공식적인 자료나 뉴스 제보 영상처럼 가린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야 할 때 좋아요. 흐리게는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뭉개는 방식이라 영상 전체 분위기를 덜 해치면서 자연스럽게 가려져요. 브이로그나 일상 영상처럼 시청 경험을 해치고 싶지 않을 때는 흐리게가 더 잘 어울려요.
강도와 여백 설정, 어떻게 정할까
강도를 높일수록 모자이크 블록이 커지거나 흐림 정도가 강해져서 원래 얼굴을 알아보기 더 어려워져요. 지나가는 사람처럼 신원을 확실히 숨겨야 한다면 강도를 높게 쓰는 게 안전해요. 얼굴 박스 여백은 인식된 얼굴 영역보다 조금 더 넓게 가리는 기능인데, 머리카락이나 귀 일부가 가려지지 않고 남는 걸 막아줘요. 인식이 살짝 어긋나는 경우에도 여백을 넉넉히 주면 실수로 얼굴 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걸 줄일 수 있어요.
얼굴 인식이 놓칠 수 있는 경우
얼굴 인식 AI는 정면을 바라보는 또렷한 얼굴은 잘 찾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놓칠 수 있어요.
- 옆모습이나 뒤돌아선 얼굴: 정면이 아니면 인식률이 떨어져요.
- 너무 작게 찍힌 얼굴: 화면 멀리 있는 사람의 얼굴은 픽셀 수가 적어서 놓치기 쉬워요.
- 마스크, 선글라스, 손으로 가려진 얼굴: 얼굴의 중요한 특징이 가려지면 인식이 어려워져요.
- 너무 어둡거나 역광인 장면: 밝기 차이가 심하면 얼굴 윤곽을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이 도구는 자동 인식 뒤에 반드시 미리보기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손으로 영역을 추가하는 단계를 두고 있어요. 자동 인식만 믿고 바로 올리지 말고, 결과 영상을 한 번은 끝까지 재생해서 빠진 얼굴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MP4로 저장될까요, WebM으로 저장될까요
대부분의 최신 크롬·엣지·사파리에서는 MP4(H.264)로 저장돼서 거의 모든 기기에서 재생돼요. 다만 브라우저에 따라 WebM으로만 저장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일부 구형 휴대폰이나 카카오톡에서 재생이 안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PC의 크롬·엣지나 사파리에서 다시 시도하면 MP4로 받을 수 있어요.
소리는 어떻게 되나요
'소리 포함' 옵션을 켜두면 원본 오디오가 결과 영상에 그대로 들어가요. 얼굴만 가리고 음성은 그대로 두고 싶을 때 유용해요. 반대로 음성도 민감한 내용이라 지우고 싶다면 체크를 풀어서 무음 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어요.
초상권, 꼭 지켜야 할까
한국 법원 판례에서는 특별한 사회적 의미가 없는 한, 본인의 동의 없이 촬영되거나 공개되지 않을 권리(초상권)를 인정하고 있어요. 길거리에서 우연히 찍힌 행인이라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나온다면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 얼굴이나 사적인 공간(카페, 식당 내부 등)에서 찍힌 다른 손님의 얼굴은 더 신경 써서 가리는 게 안전해요.
대안: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모션 트래킹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캡컷 같은 전문 편집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따라다니며 모자이크를 입히는 '트래킹' 기능이 있어요. 더 정교한 보정이 필요하거나 전문적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경우엔 이런 프로그램이 유리할 수 있지만, 배우기도 어렵고 설치와 렌더링에 시간이 오래 걸려요. 간단히 한두 영상만 빠르게 처리하고 싶다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되는 다고침 쪽이 훨씬 간편해요.
자주 생기는 문제
- 아이폰 영상(HEVC .mov)이 안 열려요: 이 브라우저에서 재생할 수 없는 영상은 처리도 할 수 없어요. 사파리나 HEVC를 지원하는 최신 크롬·엣지에서 다시 시도하세요.
- 얼굴을 하나도 못 찾았어요: 조명이 어둡거나 얼굴이 너무 작게 나온 영상일 수 있어요. 이럴 땐 화면을 드래그해서 손으로 직접 영역을 추가하면 돼요.
- 처리 도중 탭을 닫아버렸어요: 처리 중이던 작업은 사라져요. 다시 처음부터 진행해야 해요.
개인정보는 안전할까요
네. 다고침의 동영상 얼굴 모자이크 도구는 영상을 서버에 올리지 않고 이 브라우저(내 기기) 안에서만 얼굴을 인식하고 모자이크를 입혀요. 민감한 가족 영상도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모자이크한 영상도 되돌릴 수 있나요?
아니요. 저장된 영상에서는 가려진 부분의 원래 화면이 지워져요. 다만 약한 모자이크나 흐림은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강도를 높게 쓰는 걸 추천해요.
얼굴을 자동으로 다 찾아주나요?
브라우저에 내장된 얼굴 인식 기능으로 정면 얼굴을 찾아 표시해요. 다만 옆얼굴, 작은 얼굴, 마스크나 손으로 가려진 얼굴은 놓칠 수 있어요. 미리보기에서 박스를 확인하고, 빠진 얼굴은 직접 영역을 추가해서 꼭 보완하세요.
영상 길이나 화질에 제한이 있나요?
최대 3분까지 처리할 수 있어요. 1080p보다 큰 영상은 처리 중 1080p로 자동으로 줄어들어요. 더 긴 영상은 먼저 다른 도구로 잘라서 올려 주세요.